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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익경 기자의 세상에 모든 이민법] 12편 - EB-5, 미국 대학까지 10년 남았는데, 부모들은 왜 벌써 미국투자이민을 고민할까?
관리자 │ 2026-07-20 HIT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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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이민법인 대양 소속 4명의 미국변호사들이 나비 넥타이를 멘 이유는 과거 ‘빠삐용’이라는 영화를보고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주인공은 자유를 찾기 위해 끝없는 탈출을 시도했고, 마침내 성공합니다. 그 장면 속에서 우리는 인간이 본능적으로 또 다른 세상을 갈망하고, 자유에 대한 소망을 품는 모습을 봅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유와 또 다른 세상에서의 희망을 찾는 사람들의 인도자가 되고 싶습니다.” 기자의 지인 중 한 사람은 과거 술자리에서 “너희가 이민을 알아..”라고 말하며, 잘못된 법률 자문을 받아 힘겨운 시간을 겪었던 경험을 털어놓은 적이 있다. 이민은 인생의 방향을 바꾸는 결정이다. 그만큼 처음부터 정확한 기준과 방향을 잡는 ‘나침반’이 필요하다. 이에 이민전문 미국변호사 4인을 만나, 미국이민의 다양한 경로를 어떻게 이해하고 선택해야 하는지를 묻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독자가 혼란 속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상담과 실제 케이스에서 반복되는 핵심 쟁점을 중심으로 시리즈로 정리해 봤다. <편집자 주> ![]() ▲ 사진좌측부터/ 이민법인 대양 소속 ‘차민선미국변호사, 정지혜미국변호사, 백지원미국변호사, 정유주미국변호사’ 장익경기자 기자의 지인 중 한 사람은 최근 미국투자이민 상담을 받다가 조금 의외의 질문을 들었다. “자녀가 몇 살인가요?” 투자금도, 프로젝트도 아니었다. 미국변호사가 가장 먼저 확인한 것은 자녀의 나이였다. “초등학교 4학년입니다.” 그러자 미국변호사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요즘 투자이민 상담을 받는 분들 중에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 정말 많습니다.” 미국 대학 원서를 쓸 때까지는 아직 8~10년 정도가 남아 있다. 그런데도 왜 부모들은 벌써 미국투자이민을 고민하는 것일까. 이번 편에서는 최근 미국투자이민 상담에서 가장 자주 등장하는 질문들을 미국변호사 4인에게 물어봤다. Q1. 최근 미국투자이민 상담을 받는 분들은 어떤 분들이 많습니까? 답 차민선 미국변호사 최근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느낍니다. 과거에는 자녀가 고등학생이 되거나 대학 진학을 앞둔 시점에야 미국투자이민을 문의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30~40대 부모님들의 상담이 크게 늘었습니다.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당장 미국으로 이민을 가야 해서" 상담을 요청하시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오히려 "아이가 나중에 미국에서 공부하거나 일하고 싶어 할 수도 있으니 미리 준비해 두고 싶다"는 이유가 더 많습니다. 그래서 최근 미국투자이민 상담은 미국영주권 취득 여부보다 가족의 10년 후를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에 가깝습니다. Q2. 아직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이 이렇게 일찍 준비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답 정유주 미국변호사 부모님들이 가장 많이 말씀하시는 단어는 의외로 "미국영주권"이 아니라 "선택권"입니다.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EB5 투자금이나 절차보다 먼저 자녀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오고, 그 중심에는 항상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싶다는 마음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미국에 가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가 성장했을 때 스스로 길을 고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뜻으로 이해됩니다. 상담 중에 이런 말씀을 자주 듣습니다. "아이가 미국 대학에 갈 수도 있고, 안 갈 수도 있습니다. 다만 나중에 원할 때 선택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한 문장에는 부모님들의 고민과 기대가 모두 담겨 있습니다. 지금 당장 결정을 내리기보다는, 시간이 흘러 아이가 자신의 진로를 고민할 때 더 많은 가능성을 열어주고 싶다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영주권자와 유학생 사이에 등록금 차이가 발생하는 대학이 적지 않고, 장학금이나 인턴십, 취업 기회에서도 신분에 따라 선택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일부 주립대학의 경우 거주자 등록금과 비거주자 등록금의 차이가 상당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보면 교육비 부담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졸업 이후 취업 과정에서도 신분에 따라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달라지는 경우가 있어 부모님들이 이를 미리 고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최근 부모님들은 미국행을 확정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녀가 성인이 되었을 때 더 넓은 선택지를 가질 수 있도록 준비하는 관점에서 미국투자이민을 검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당장 이민을 실행하기보다는, 미래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하나의 준비 과정으로 접근하는 것입니다. 결국 미국투자이민은 특정한 결정을 강요하는 수단이 아니라, 아이가 자신의 길을 선택할 때 더 많은 문을 열어주는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Q3. 미국투자이민을 하면 바로 미국으로 이주해야 하나요? 답 백지원 미국변호사 많은 분들이 자주 궁금해하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부모님의 직장이나 사업 상황, 자녀의 학교생활 등을 함께 고려해 계획을 세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영주권은 미국에서 거주할 의사와 연결되는 신분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준비는 필요합니다. 무조건 서두르기보다는 현실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언제 당장 가야 하는가"가 아니라 "우리 가족에게 가장 적절한 시점이 언제인가"를 찾는 것입니다. Q4. 가족의 시간표를 고려해 프로젝트를 선택해야 한다는 점, 왜 중요한가요? 답 정지혜 미국변호사 상담을 하다 보면 많은 분들이 미국투자이민을 하나의 ‘투자 상품’처럼 생각하고 오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처음 상담을 받으시는 분들일수록 금융상품을 비교하듯 접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수익률이나 프로젝트 안정성만을 중심으로 판단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투자금이 들어가는 만큼 EB5 프로젝트의 구조와 안정성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미국투자이민은 단순한 금융상품이 아니라 이민 절차와 가족의 신분 변화가 함께 연결되는 제도입니다. 투자금의 흐름뿐 아니라 영주권 취득 과정과 가족의 생활 변화까지 함께 고려해야 하는 복합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투자 관점만으로 접근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투자금 회수 시점, 이민 절차 진행 기간, 가족의 생활 계획 등이 서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한 가지 요소만 보고 결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어느 한 부분이 늦어지거나 변경되면 전체 계획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각 요소를 따로 보기보다 전체 흐름 속에서 함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상담에서는 투자 조건뿐 아니라 가족의 상황과 계획을 함께 고려해 전체적인 흐름을 설명드리는 데 많은 시간을 쓰게 됩니다. 결국 미국투자이민은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보다 ‘우리 가족에게 어떤 방식이 맞는가’를 함께 고민하는 과정이라고 보시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Q5. 미국투자이민을 고민하는 부모님들이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답 차민선 미국변호사 미국투자이민 상담을 하다 보면 부모님들이 가장 많이 놓치는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시간’입니다. 많은 분들이 “아이가 나중에 어떤 길을 선택할지는 아직 모르겠다”고 말씀하시지만, 동시에 준비를 언제 시작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깊이 고민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국투자이민은 단기간에 결과가 나오는 절차가 아니기 때문에, 자녀의 나이와 향후 계획을 고려한 시점 설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자녀가 성장하면서 적용되는 이민법상의 기준이나 절차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필요할 때 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하기보다, 언제 준비를 시작해야 가장 유리한지에 대한 판단이 중요합니다 결국 미국투자이민은 선택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타이밍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부모님들이 가장 많이 놓치는 부분은 바로 이 ‘준비의 시점’이며, 이를 미리 고민하는 것이 자녀의 미래 선택지를 넓히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데스크 한마디 미국투자이민은 흔히 자산가들의 선택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실제로 부모들이 가장 먼저 고민하는 것은 투자금이 아니라 자녀의 미래다. 10년 뒤 아이가 어떤 길을 선택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그래서 부모들은 정답을 미리 정하기보다, 선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준비하려 한다. 미국 투자이민은 당장의 이주를 위한 제도라기보다, 자녀가 더 넓은 환경에서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대비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이해할 수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언제 떠나느냐가 아니라, 미래에 어떤 선택을 할 수 있느냐에 대한 준비일 것이다. 언젠가 자녀가 더 넓은 세상에서 자신의 길을 선택할 수 있도록, 미리 문을 열어 두는 준비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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